대구대 시각디자인과 학생-취업률 높아
대구대 시각디자인과 학생-취업률 높아
  • 남승현
  • 승인 2010.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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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한파로 졸업식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요즘 당당히 대학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롯데백화점 디자인실 등 기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9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이 주인공.

이들이 취업난을 모르는 이유는 각종 공모전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의 수상실적은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매년 30~ 40명의 학생이 대거 입상해 단일학과로는 3년 연속(2006년-2008년) 최다수상을 기록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33명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최근 2년간(3,4학년) 각종 공모전에서 총 218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개인당 평균 6.6작품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특히 김동한(27)씨는 ‘제43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특선과 ‘제23회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디자인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무려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제26회 DCA대학생광고대상’에서는 김재덕(26)씨가 대상, ‘제28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는 최미현(여·24), 박은혜(여·24)씨가 각각 특선과 입선, ‘제15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는 김재덕(26)씨와 윤이나(여·23)씨 등이 동상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현장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학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지도교수의 체계적인 밀착지도 덕분이다. 또 국내외 선진 디자인 실무경험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해외 학술행사 및 주요 전시회에 참관하며 우수 디자인 실무 트랜드를 분석하고 선진문화를 체험하는 등 디자인 안목을 높인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교내에서도 시각디자인학과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취업지원팀에서 매년 뽑고 있는 취업 우수학과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학과 교육혁신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서울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에 취업한 김동한(27)씨는 “평소 실무 현장교육 프로그램과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실무 능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받드시 후배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각디자인학과 이해만 교수는 “수요자 중심의 현장 실무교육과 차별화된 디자인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기업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끊임없는 연구해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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