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충돌 사고 현장 속 대형사고 예방한 해병들
부대복귀 중 차량충돌 사고 현장에서 올바른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발생 방지
해병대원들이 차량충돌로 위험한 사고 현장 속에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가 부상자 발생을 막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 1사단 23대대 소대장 박형규 소위(24·학군63기)와 김병국 일병(21·병1235기).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부대업무를 위해 이동 중이던 박 소위와 김 일병은 지난 11월 9일 포항시 구룡포 인근 도로에서 차량충돌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 3명을 발견했다.
당시 부상자들은 도로상에서 출혈이 심한 상태로 긴급한 상황이었다.
박 소위와 김 일병은 즉시 차량을 갓길로 세운 후, 부상자 상태를 확인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또 119소방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면서 부상장의 상태를 통보 및 확인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보살폈다.
이와 동시에 안전삼각대와 경광봉을 이용해 2차사고 방지를 위한 주변 안전통제를 실시했으며,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와 경찰에게 목격당시 상황과 부상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현장을 인계함으로써 신속한 사고처리에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규 소위는 “사고현장 목격 당시에는 오직 인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과 2차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해병대에서 조건반사적인 판단과 조치에 대한 훈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부대복귀 중 차량충돌 사고 현장에서 올바른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발생 방지
해병대원들이 차량충돌로 위험한 사고 현장 속에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가 부상자 발생을 막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 1사단 23대대 소대장 박형규 소위(24·학군63기)와 김병국 일병(21·병1235기).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부대업무를 위해 이동 중이던 박 소위와 김 일병은 지난 11월 9일 포항시 구룡포 인근 도로에서 차량충돌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사고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 3명을 발견했다.
당시 부상자들은 도로상에서 출혈이 심한 상태로 긴급한 상황이었다.
박 소위와 김 일병은 즉시 차량을 갓길로 세운 후, 부상자 상태를 확인하고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또 119소방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면서 부상장의 상태를 통보 및 확인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보살폈다.
이와 동시에 안전삼각대와 경광봉을 이용해 2차사고 방지를 위한 주변 안전통제를 실시했으며,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와 경찰에게 목격당시 상황과 부상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현장을 인계함으로써 신속한 사고처리에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규 소위는 “사고현장 목격 당시에는 오직 인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과 2차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해병대에서 조건반사적인 판단과 조치에 대한 훈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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