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매치플레이서 의혹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필 미컬슨(48)과 타이거 우즈(43·미국)의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은 미컬슨의 승리로 끝났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둘의 맞대결은 22개 홀까지 치르는 연장 접전 끝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미컬슨이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를 모두 가져갔다.
그러나 우승자에게 주어진 챔피언벨트는 우즈의 사이즈에 맞춰 미리 제작해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시상식에서 미컬슨이 “이 벨트는 우즈의 사이즈에 맞춘 것”이라며 “나에게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경기 시작에 앞서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나온 미컬슨에게 “검은색 옷이 날씬해 보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 전에는 우즈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
우즈는 챔피언벨트 사이즈가 자신에게 맞춰 제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랬을 리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미컬슨은 챔피언벨트가 사이즈에 맞지는 않지만 앞으로 우즈를 만날 때마다 차고 다니겠다고 농담했다. 그는 “우즈가 지금까지 쌓은 업적은 가장 위대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벨트는 앞으로 우즈를 만날 때마다 꼭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기의 대결’로 불린 둘의 맞대결은 22개 홀까지 치르는 연장 접전 끝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미컬슨이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를 모두 가져갔다.
그러나 우승자에게 주어진 챔피언벨트는 우즈의 사이즈에 맞춰 미리 제작해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시상식에서 미컬슨이 “이 벨트는 우즈의 사이즈에 맞춘 것”이라며 “나에게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경기 시작에 앞서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나온 미컬슨에게 “검은색 옷이 날씬해 보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 전에는 우즈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
우즈는 챔피언벨트 사이즈가 자신에게 맞춰 제작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랬을 리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미컬슨은 챔피언벨트가 사이즈에 맞지는 않지만 앞으로 우즈를 만날 때마다 차고 다니겠다고 농담했다. 그는 “우즈가 지금까지 쌓은 업적은 가장 위대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벨트는 앞으로 우즈를 만날 때마다 꼭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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