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재난 위험성 일깨워줘…재발방지책 필요”
“통신재난 위험성 일깨워줘…재발방지책 필요”
  • 윤정
  • 승인 2018.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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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찰·병원 시스템 공백
관련법 면밀히 살펴 제도 보완”
자유한국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는 국민들에게 통신재난 위험성을 일깨워 줬다”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영석 수석 대변인은 “이번 화재로 일반 시민들은 물론 KT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경찰서 112시스템과 경찰 상황조회 핸드폰인 ‘폴리폰’도 먹통이 됐다. 또 대학병원 응급실은 건강보험 적용을 확인하는 인터넷망이 끊겨 진료가 지연되기도 했다”며 “이번 화재로 ‘치안공백’과 ‘의료공백’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 1994년 서울 종로5가 통신구 화재와 같은 해 대구 지하통신구 화재, 2000년 여의도 전기·통신공동구 화재 등 과거에도 비슷한 화재가 수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관계부처의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KT는 먹통이 된 통신망을 조속히 복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계부처는 재발방지대책은 물론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책 마련에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한국당은 국회차원에서 화재취약시설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련법을 면밀히 살펴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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