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레스토랑 ‘키스더쿡’, 눈과 입이 즐거운 ‘색다른 맛’의 조화
퓨전 레스토랑 ‘키스더쿡’, 눈과 입이 즐거운 ‘색다른 맛’의 조화
  • 홍하은
  • 승인 2018.1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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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메뉴로 ‘인기몰이’
재방문율 높아 마니아층 형성
인테리어도 매장별로 특화
고객들에 좋은 추억 안겨줘
철저한 분석 후 가맹점 확대
키스더쿡
 

소상공인 열전 - 퓨전 레스토랑 '키스더쿡'

대구에 본점을 둔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키스더쿡(Kiss the Cook)’이 ‘맛·가격·분위기’의 3박자를 맞춘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 개발한 메뉴와 고급스런 인테리어 및 콘셉트로 지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4년 런칭한 키스더쿡은 ‘파스타 맛집’ ‘스테이크 맛집’ 등 대구 대표 맛집으로 불리며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 동종업체에선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과 메뉴 구성, 색다른 플레이팅으로 지역내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키스더쿡은 기존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들의 천편일률적인 맛과 요리법을 거부하며 ‘셰프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고객들에게 대접하는 레스토랑’을 브랜드 모토로 삼고 메뉴 개발·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색다른 맛과 메뉴구성으로 재방문율을 높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 인기메뉴로 꼽히는 ‘비프스테이크 온 더 샐러드’와 ‘포크스테이크 온 더 샐러드’는 알맞게 구운 쇠고기·돼지고기 스테이크와 특제 소스로 만든 샐러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메뉴는 함께 제공되는 또띠아(토르티아·Tortilla)에 고기와 갖가지 채소를 싸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스더쿡1
 

‘시금치 리조토(리소토, risotto) 붐’을 불러일으킨 ‘시금치 수란 크림 리조토’와 ‘시금치 플랫브레드’ ‘왕새우 올리브오일 파스타’ 등도 효자 메뉴로 꼽힌다. 키스더쿡은 30여가지의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이탈리안풍의 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메뉴구성과 더불어 조리도 수준급이어서 가족, 연인, 친구모임 등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한다.
 

홍성호
키스더쿡 오너 셰프이자 대표 홍성호

특히 키스더쿡의 모든 메뉴는 오너 셰프이자 대표인 홍성호씨 손에서 탄생했다. 그는 “키스더쿡은 자판기 음식이 아닌 사람 즉, 셰프가 만든 음식을 고객에게 대접하고자 만든 레스토랑 브랜드”라며 “셰프출신이라 그런지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요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에게 좋은 식재료로 색다른 음식,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요리,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신메뉴 개발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스더쿡은 분기별로 고객 니즈와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홍 셰프는 신메뉴 ‘떡갈비 스테이크’ 테스팅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곧 출시될 떡갈비 스테이크는 떡갈비와 감자 등을 춘권피로 감싼 채 오븐에 구워 나무망치로 깨서 채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메뉴다. 홍 셰프는 “우리 매장을 찾는 분들이 음식 뿐만 아니라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때문에 고객들이 작은 것에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메뉴북, 인테리어, 식기 등을 각 매장에 맞게 다르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키스더쿡
키스더쿡은 30여가지의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메뉴구성과 더불어 요리도 수준급이어서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한다. 키스더쿡 제공

키스더쿡은 현재 대구 공평·대봉·범어·황금동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가맹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가맹점 숫자보다는 가맹점주와 오래갈 수 있도록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가맹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홍 대표의 경영철학은 전국에서 가맹점 문의가 많이 오더라도 신중하게 상권을 분석한 후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실패를 혹독하게 겪은 경험이 있다. 가맹점주나 예비창업자들은 그런 경험을 겪지 않도록 상권 등 여러 조건을 세밀하게 분석한 후 체계적으로 신중하게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좋은 음식을 생산하는 브랜드·기업을 만들고 싶다. 또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브랜드·기업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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