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외식산업학 정립에 최선"
"한국형 외식산업학 정립에 최선"
  • 대구신문
  • 승인 2010.0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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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변광인 교수와 제자 박사과정 김기진씨 '연구동반자'로 함심
“오늘날 외식산업은 한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한식 세계화’를 위해 외식산업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이를 위한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겠다는 것이 바로 외식산업학을 전공하는 이유이자 목표다.”

영남대 식품학부 외식산업학전공 변광인 교수(49)와 대학원 박사과정 김기진(32)씨의 얘기다.

이들은 지난 2006년 3월 영남대 대학원에서 스승과 제자로 첫 만남을 가진 후 ‘한국형’ 외식산업학 정립에 뜻을 모은 지 올해 3월이면 만 5년차에 접어든다.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풍부한 실무경험.

변 교수는 영남대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까지 호텔, 외식산업체 등에서 총책임자로 17년, 한국외식산업연구소 이사 등으로 활동한 한국 외식산업변천사의 산증인이다.

김 씨는 2년제 대학에서 한식조리를 전공한 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 취직해 외식산업현장에서 4년 6개월 동안 근무한 경험이있다.

게다가 외식산업의 한 분야인 ‘푸드 데코레이션’과 ‘아이스카빙’(Ice-carving)에도 일가견이 있어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도 했고 직접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형 외식산업이론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지면서 변 교수는 2006년 3월부터 영남대 식품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김씨 역시 같은시기 영남대 대학원 식품가공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변 교수와 김씨는 밤을 새며 심도 있는 연구를 했고 그 결과 변 교수는 최근 3년간 논문 41편을 국내외 유명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허 3건을 확보했다. 김 씨 역시 최근 2년간 12편의 논문을 학진등재지에 발표했고, 현재 3편은 게재 심사 중이다.

최근에는 대학원생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농림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인 ‘한국조리학회’(CSK)로부터 ‘2009 학술우수상’까지 받았다.

변 교수는“한국형 외식산업이론 개발자로 제자와 나란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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