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기센터, 조류퇴치 특허기술 이전
안동농기센터, 조류퇴치 특허기술 이전
  • 지현기
  • 승인 2018.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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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조수류 퇴치기 업체에
“농작물 피해 예방 도움 기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자체 연구개발해 특허 등록한 ‘유해 조류 퇴치장치’를 지역유해 조수류 전문 퇴치기 제작 업체인 ㈜한국농림시스템에 3년간 기술 이전한다.

특허는 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 태양광을 이용해 고음의 스피커를 통해 천적의 소리를 방출한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가로축 파이프 끝에 독수리 모빌을 부착해 유해 조류의 접근을 방지하는 원리로 개발됐다.

유해 조수류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 경상북도 피해액만 82억여 원으로 집계될 정도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영농상 큰 골칫거리로 해결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이전되는 ‘풍속감응 회전식 조류퇴치기’를 장착할 경우 조류의 학습능력에 혼선을 일으켜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상당기간 퇴치에 활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터 김기훈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우리와 유사한 여건인 중국의 중북부지역에도 유해 조수류의 피해가 많이 발생해 제품 구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 한·중 합작 품목으로 육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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