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질 활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23개국 수출
천연물질 활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23개국 수출
  • 홍하은
  • 승인 2018.11.27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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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화장품 등 맞춤 브랜드 론칭
ODM 생산 방식으로 해외시장 공략
설립 7년 차에 100만불 수출탑 수상
직원들에 매년마다 해외여행비 지원
주인의식 위해 스톡옵션 제도 운영도
엠알이노베
대구에 본사를 둔 친환경 농자재 제조 기업(주)엠알이노베이션은 화장품 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존 사업분야였던 친환경 농업쪽뿐 아니라 뷰티·헬스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엠알이노베이션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친환경 농자재 제조 기업(주)엠알이노베이션은 화장품 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존 사업분야였던 친환경 농업쪽뿐 아니라 뷰티·헬스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식물 추출물 등 천연물질을 활용한 농자재 제조기업으로 설립한 이 업체는 2014년 천연물질이 미용분야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까지 뛰어들었다.

이후 최고 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하겠다는 신념으로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아름다움을 실현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현재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더쎄라’, 메디컬 전용 화장품 브랜드‘후애’,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더마스크오브로조’ 등 자체 브랜드를 런칭해 다양한 천연 기능성 화장품을 제품군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업체 메인 사업이었던 친환경 농업분야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작물보호제, 생리활성제 및 비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했다.

친환경 작물보호제 브랜드 ‘BIO’, 재배목적에 맞는 작물 생산을 위한 기능성 생리활성제 ‘Manaon’, 나노화를 통해 흡수율을 높인 비료 ‘Energy’, 애완식물을 위한 종합 친환경 식물 보호제 및 생물비료 ‘Jacktree’ 등 자체 브랜드를 런칭해 국내외 시장을 섭렵하고 있다.

또 자체 기술력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문자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이 가능하다는 점은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강점으로 꼽힌다. 업체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가 해외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원할 경우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알이노베이션은 창업 초기부터 수출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추진한 무역사절단 사업과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친환경 농업과 뷰티·헬스 분야를 통틀어 전 세계 2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여개국과 수출 협의 중이다. 친환경 농업의 경우 미국, 이란,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페루, 리비아 등 7개 국가에 정식 등록해 수출하고 있다. 뷰티 관련 제품도 중국, 베트남, 유럽, 터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여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창업초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회사설립 7년차인 지난해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 연말 300만달러 수출탑 수상도 예정돼있다.

이 업체는 2013년 경북대 테크노파크 우수기업 표창, 2014년 대경중기청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표창, 2015년 모범소상공인 표창, 2016년 한국소비자만족도 1위 선정(에스테틱 분야), 2018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스테틱 분야) 등을 수상하며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엠알이노베이션은 식물추출물 유래 원료 생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 및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직원들의 복지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출 지향 기업답게 직원들에게 해외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혼자의 경우 300만원, 미혼자의 경우 150만원을 1년에 한 번 해외여행비로 지원한다. 또 직원 모두 회사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채용 시 학력 대신 발전 가능성 평가”
김효현 대표가 원하는 인재상

 
김효현 증명
 
“직원과 회사는 함께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데 직원들의 역량이 부족한 회사에서 성장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엠알이노베이션 김효현(사진) 대표는 직원들 개개인의 발전이 기업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열정을 가진 1명의 직원이 회사의 매출·영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다”며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직원들도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린 시절 장래희망이 뭐냐는 질문에 무조건 ‘과학자’라고 답할 정도로 연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대구 계명대학교 생물화학공학과에 진학해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담당 지도교수가 연구소 기업을 창업해 연구원으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연구에 더 몰두하게 됐다. 벤처기업 창업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8년 퇴사해 전국 ‘창업경진대회’에 도전, 최우수상을 수상해 벤처기업을 공동창업했다. 2011년 자연스럽게 회사를 분리하면서 연구소 기업 형태인 엠알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항상 미래에 대해 꿈을 꿨다. 미래는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회사 경영에 있어서도 목표와 꿈, 확신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알이노베이션은 연구원 창업기업이라고 소개한 김 대표는 동종 업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구원들이 창업을 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엠알이노베이션의 인재상은 거창하거나 장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 채용시 학력을 보지 않는다”면서 “현재 자신의 능력, 경험과 발전가능성(열정)만 본다. 저는 학력과 자신의 능력은 동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열정만 있다면 교육을 통해서 우수한 인재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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