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비예술가 ‘8人 8色’ 매력 발산
지역 예비예술가 ‘8人 8色’ 매력 발산
  • 황인옥
  • 승인 2018.11.28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융복합 프로젝트 ‘시간과 사이’
내달 1일 대구예술발전소서
스타트업지원사업선정자단체
스타트업지원사업 선정자 단체사진. 대구문화재단 제공

(재)대구문화재단은 올해 ‘스타트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예술가 8명의 융복합 프로젝트 ‘시간과 사이’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스타트업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거나 예술계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예술가들의 실험적 프로젝트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워크숍 및 역량강화 교육을 10여 차례 진행했다.

선정된 예비예술가는 시각예술분야의 김보미(회화 및 설치), 이준식(사진), 임대호(영상), 정연진(기획), 연극분야의 강수진(연기), 양유진(연기), 무용분야 박혜진(스트릿댄스), 음악분야의 김정배(피아노) 총 8명이다.

지원사업의 결과발표로 만들어진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시간과 사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인지하는 시간과 시간 사이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간다. 참여 아티스트들이 자의적이지 않은 기억의 극적인 등장을 통해 다가온 영감을 예술로 이야기하는 것.

작가 김보미는 시각적인 설치작업을 통해 시간의 ‘틈’ 속에서 관계를 찾고자 대화 속에서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침묵에 집중하고, 이준식은 사진을 통해 우리가 놓친 혹은 무관심했던 ‘버려진 시간’을 수집하고 조명한다.

또 임대호는 영상 작업과 공연예술가 강수진, 박혜진, 양유진의 연극 및 무용공연은 우리가 ‘인지하는 시간과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의 공존’을 보여주고, 피아니스트 김정배는 사후세계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진 까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ens)의 ‘죽음의 무도’로 주제를 전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총괄 기획을 맡은 정연진 큐레이터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영감에 대한 경험은 관객들로 하여금 또 다른 기억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영감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내달 1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리며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극공연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 음악공연은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무료. 053-430-1241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