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내년 2월 착공…시공사 선정 돌입
서대구역 내년 2월 착공…시공사 선정 돌입
  • 김종현
  • 승인 2018.1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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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보다 규모 키운 7천183㎡
배리어 프리·내진 설계 적용
2021년 개통 목표로 공사 계획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8일 입찰공고를 시행해 본격적인 공사절차에 들어갔다.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KTX, SRT와 같은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역사로서 총사업비 703억 원, 지상 3층의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설된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장래 서대구 지역의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 대구산업선, 달빛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 확장성을 고려해 관계기관 협의끝에 당초계획보다 규모와 시설을 확장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적용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역사 시설접근이 편리하게 계획되었으며, 내진등급으로는 특급으로 안전하게 설계됐다. 또한 설계, 시공, 관리 등 전분야의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저감을 위해 녹색건축인증을 적용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증대하고, 지열설비 설치계획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적인 설계를 반영, 건축생애 비용을 절감하도록 계획되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선철도를 취급하는 동대구역 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동대구역과 함께 대구의 양 축으로서 교통 및 산업·금융·업무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대구 전체적인 지역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인근 산업단지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대구 서·남부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2021년 개통목표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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