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안, 내 실수를 용서해줘”
“친구야 미안, 내 실수를 용서해줘”
  • 여인호
  • 승인 2018.11.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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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초, 사과데이…편지 전달도
대구신천초등학교(교장 성인순)는 지난달 24일 친구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사과데이를 실시했다.

아침 방송 시간‘초등학생에게 배운 위드유의 의미’라는 동영상을 시청해 진심으로 하는 사과,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학생은 “방송을 통해 사과는 진심으로 해야 하고, 아무리 장난이라도 후유증이 남는 장난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학급에서 평소에 사과할 일이 있었던 친구에게는 사과의 편지를,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친구에게는 감사의 편지를, 외톨이 친구에게는 격려의 편지를 써서 사과와 함께 전달했다.

한 6학년 학생은 “지난 주에 싸웠던 친구에게 먼저 말 걸기가 힘들었는데 사과데이를 통해 사과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지키미 어르신과 청소와 급식 등으로 애쓰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인순 신천초 교장은 “‘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잘못을 했을 때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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