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초, 학년별 대방산 숲 체험
대구옥포초등학교(교장 여환주)는 지난 5, 6일 숲 해설가의 도움을 받아 학년별로 나눠 교사와 학생이 학교 교정 및 학교 인근에 위치한 대방산을 찾아 숲 체험을 실시했다.
깊어가는 가을날 4, 6학년 학생들은 학교 인근 대방산을 오르며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세제를 섞은 물에 나무줄기를 담근 후 불어서 거품을 만들어봄으로써 관찰한 나무 줄기에 물관과 체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1, 3학년 학생들은 학교의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개나리부터 산수유, 목화, 등나무 등 다양한 교정의 나무를 살펴보았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김희륜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직접 숲에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니 너무 신기했다. 그저 보기만 하고 지나쳤던 도토리를 주워 자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니 더욱 재미있었다”며 “산에서 내려올 때 친구들이 손도 잡아주고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환주 옥포초 교장은 “다양한 숲 사랑 체험 활동을 통해 산과 학교에서 자연을 몸소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아끼고 보호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휴대폰과 컴퓨터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자연 놀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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