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후환경 분야 노하우 中에 전파
대구 기후환경 분야 노하우 中에 전파
  • 김종현
  • 승인 2018.11.28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權 시장 ‘한중지사성장회의’ 참석
대기질 개선 등 공동선언문 발표
리커창 총리 만나 교류협력 논의
제2회한중지사성장회의(4)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가해 대구시 기후환경 분야의 노하우를 중국 시·성에 전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가해 대구시 기후환경 분야의 노하우를 중국 시·성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서울, 세종, 충남, 전남, 경북, 제주 7개 시·도지사와 중국 베이징시를 비롯한 12개 시·성장이 참석해 한·중 양국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오전 진행된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서 대구시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대구는 분지라는 지형적 특성과 주력 업종인 섬유산업의 발달로 물과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가중되었고,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노후산업단지와 노후경유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했다. 하지만 하수처리시설 확충·정비,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해 숨과 숲의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한 대구시의 노력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중 지방정부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기후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함께하고,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한·중 시도지사 및 시·성장 19명은 리커창 중국국무원 총리를 면담해 한·중 기후분야 및 문화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난 2016년 인천 송도에서 1회 회의가 열린데 이어 2회 회의가 이번에 베이징에서 열렸고, 양국에서 격년으로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물산업 인프라와 기업 선진기술을 이용한 수질개선 및 환경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구-중국 지방정부 간 협력증진은 물론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