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정규직 전환 규모 재논의 필요”
“DGIST, 정규직 전환 규모 재논의 필요”
  • 정은빈
  • 승인 2018.11.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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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심의위 일방적 표결로 결정
정부 예산 확보부터 힘써야”
오늘 투쟁선포 결의대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 비정규 연구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인 가운데 공공운수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가 정규직 전환 대상 규모에 대한 재논의를 디지스트에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는 29일 낮 12시 대구 달성군 현풍면 디지스트 본관 앞에서 ‘디지스트 제대로 정규직화 촉구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공정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재구성 △비정규직 철폐 등 요구 사항을 디지스트에 전달한다.

단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디지스트를 대상으로 비정규 연구직 노동자들의 전환 대상 제외를 시정하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디지스트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또 비정규 연구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힘들다는 결론을 냈다”며 “디지스트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의 일방적인 표결로 정규직 전환 규모를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스트는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과기정통부에 예산 확보를 문의한 후 다시 정규직 전환 규모를 논의,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일~8월 28일 2차에 걸쳐 이뤄진 특정 감사 결과를 9월 10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스트는 비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기간제법을 위반해 근로자를 편법 채용했다”며 “정규직 전환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은 비위 사실이 확인돼 징계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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