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화장품 바람 ‘쑥·쌀·꿀’ 함유 매출 급증
웰빙 화장품 바람 ‘쑥·쌀·꿀’ 함유 매출 급증
  • 김지홍
  • 승인 2018.1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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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최고 470% 늘어
‘웰빙’ 바람이 먹거리 뿐 아니라 화장품에도 불고 있다. 식재료로 만들어진 ‘착한 성분’ 화장품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최근 쑥·쌀·꿀 등이 함유된 화장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들어 쑥이 함유된 화장품 매출은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 8월보다 4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초화장품 매출 신장률이 두 자릿수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월등한 수치다.

올리브영은 지난 7월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 등 국내산 원료 인진쑥 추출물 100% 원액을 담은 제품을 입점시킨 바 있다. 8월 대비 매출은 무려 7배 이상 증가했다. 또 쑥 성분을 담은 크림과 페이셜팩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크림’은 약 120% 신장했고, 강화 약쑥 단일 성분으로 만든 ‘아임프롬 머그워트 마스크’의 매출은 200% 가량 늘었다.

쑥 외에도 쌀·꿀 등의 식재료 화장품도 성장세다. 식물나라 꼼꼼 쌀겨수 클렌징워터·아임프롬 라이스 마스크 등 쌀 성분을 담은 제품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리산 천연벌꿀을 39.7% 함유한 아임프롬 허니마스크 매출도 같은 기간 무려 5배나 신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쑥 성분 화장품들이 우수한 상품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건강을 삶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웰빙’과 ‘착한 성분’ 열풍을 타고 식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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