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나만의 공간 꾸며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나만의 공간 꾸며요”
  • 김지홍
  • 승인 2018.1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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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문점 등장
조화·탁상시계 등 소품 선봬
크리스마스 선물도 할인 판매
홈파티 즐기는 소비자에 인기
크리스마스트리모음(2)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9층 올리브 매장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눈꽃·산타·루돌프 등 소품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한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빨강색 장식품 이외에도 핑크·그린 등 부드러운 색감의 트리 장신구가 올해도 여전히 인기를 끈다. 대구백화점 제공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에는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영패션 코너에는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슈가피크닉’이 문을 열었다. 슈가피크닉은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조화, 탁상시계 등 장식용 소품과 일본에서 제조한 식기 등 약 100여 종류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또 어린이용 피크닉 용품과 캐릭터 물병, 크리스마스 용품 등 선물용 소품까지 만나 볼 수 있다.

한샘은 인테리어는 물론 ‘홈파티’가 새 여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연말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한샘은 올해까지 ‘매일매일 즐거운 홈파티’를 주제로 크리스마스에 맞춘 ‘홈파티&연말 결산세일’을 열어 테이블웨어와 식기, 트리·장식용품 등 시즌 상품을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식기 30~35%, 트리와 장식품 등은 최대 45%까지 세일한다. 크리스마스 티세트와 양말 머그는 8천900원과 6천900원에 각각 판매하고, 트리(60㎝)는 9천900원에 선보인다. 신제품 키친바흐 세라믹도 20% 할인해 4인 세트를 25만9천원에 판매한다.

한샘은 홈파티를 위한 인테리어로 소파 배치는 서로 눈을 맞추며 대화하기 좋은 ‘기역(ㄱ)자형’을 추천했다. 또 주로 와인 색상에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하고 아메리칸 스타일 소품을 활용하면 연말 홈파티 느낌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샘 관계자는 “여가 시간의 증가와 함께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각광 받으며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몇가지 테이블웨어와 소품만으로도 분위기를 연말 연출 할 수 있어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 조명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발표한 조명 매출 현황에 따르면 ‘취침등’과 ‘장식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28.2%에서 올해 들어 11월(25일 기준)까지 37%로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취침등의 경우 이달(1∼25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장식조명은 8.7% 늘었고, 전체 조명기구 매출도 최근 3년간 평균 10%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롯데마트도 자체브랜드(PB) 인테리어 조명 상품 4종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상구 롯데마트 홈인테리어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인테리어 조명을 이용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테리어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을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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