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경제 중심도시 자리매김
대구, 사회적경제 중심도시 자리매김
  • 강선일
  • 승인 2018.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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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성화 정책 추진
지역발전 새 패러다임 구축
전국 첫 ‘통합박람회’ 성료
대구시가 민·관 협업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시도된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며 사회적경제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수는 2014년 462개에서 올해 9월말 현재 825개로, 일자리수는 4천400명에서 7천672명으로, 매출액은 760억에서 1천500여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15년 9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국 3번째의 전담조직인 사회적경제과 설치와 2016년 7월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민(民) 중심의 민·관정책협의회 등 대구만의 사회적경제 추진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2016년에 수립된 총 4대 과제, 12대 전략, 36개 세부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로드맵 완성과 작년 12월 한국가스공사 등 지역 36개 공공기관과 체결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활성화’ 협약으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은 물론 담보력이 부족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하는 특례보증 실시로 45건, 1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 공공시장 연계모델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시장개척과 판로확대를 위해 공동판로지원 시스템인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설립 1년만에 계약 161건, 총 매출액 12억2천만원의 성과도 거뒀다.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13개 정부부처가 공동 주관해 열린 전국 최초의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에서 3만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 행사 개최를 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과도 눈에 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공감씨즈는 경실련 주관의 ‘2017년 좋은 사회적기업상’에서 최우수상을, 예비사회적기업 ‘쉼표와 느낌표’ 김미란 대표는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기업효율성 및 성공목표상(APEC Best Award)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들을 전문강사로 육성하는 모델을 소개해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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