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올 첫 ‘A형 독감’
대구서 올 첫 ‘A형 독감’
  • 김종현
  • 승인 2018.12.02 2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심증상 보이면 즉시 진료
대구에 올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A형 독감) 환자가 발생해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망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6∼27일 대구 북구 한 병원을 찾은 감기 증상 환자들 몸에서 A형(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콧물 증세 등을 보인 환자 18명 목구멍 표본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어린이 환자 5명 표본에서 A형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독감이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에서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감염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노인과 영유아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며 “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 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달라”고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에는 A형·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A형 독감만 발생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