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가격 ‘극명한 대비’

감정원, 11월 가격동향조사
대구 0.53%…꾸준히 상승
경북 -0.15%…하락세 여전

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10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변동 조사) 결과 전국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달 대비 0.13%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0.53%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경북은 -0.15%를 기록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42%→0.25%) 및 서울(0.51%→0.20%)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2%→0.02%)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대구 ‘주택가격’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5월 0.26%, 6월 0.16% 7월 0.14%, 8월 0.19% 9월 0.36%, 10월 0.56%, 11월 0.53%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경북은 5월 -0.15%, 6월 -0.10%, 7월 -0.14%, 8월 -0.24%, 9월 -0.20%, 10월 -0.19%, 11월 -0.15%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5월 0.25%, 6월 0.10%, 7월 0.12%, 8월 0.18%, 9월 0.30%, 10월 0.54%, 11월 0.44%를 기록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경북은 11월 -0.53%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서울(0.17%→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 지방(-0.15%→-0.1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구는 0.08%, 경북은 -0.23%를 기록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수도권(0.00%→-0.03%)은 보합에서 하락 전환, 서울(0.04%→-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지방(-0.14%→-0.1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구는 0.01%, 경북은 -0.18%를 기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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