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애향심 느끼는 계기”
성주군 초전면은 고산리에 위치한 만세공원(사진)을 ‘나라사랑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산리는 3·1운동 당시 송준필을 비롯한 문인들이 주도한 성주만세운동과 경북유림단 파리장서사건의 중심장소였던 백세각이 위치한 역사 깊은 마을이다.
이 곳에 조성된 만세공원은 주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전면은 만세공원에 무궁화 묘목 100본을 식재했으며, 내년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 게양대 및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함으로써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백춘기 초전면장은 “무궁화와 태극기를 보며 주민들이 애국심과 애향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