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석 배병민 음악감독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 등
하루 2개 국악기 짝지어 연주
전통국악 향연이 펼쳐진다. 수성아트피아 기획 페스티벌 Ⅳ ‘2018 수성아트피아 국악축제’를 5일부터 7일까지 오후 7시30분에 올해의 새로운 기획으로 선보인다. 지역 국악인의 역량을 알리고 전통 산조를 집중 조명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는 가야금과 거문고, 대금과 해금, 아쟁과 피리를 위한 산조를 각 하루씩 선보인다. 음악감독은 대구시립국악단 대금 수석단원 배병민이 맡는다.
먼저 1일차인 5일에는 경북도립국악단 수석단원 김유선,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김은주,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보존연구회 대구경북지회장 정미화가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연주, 같은 스승의 가락을 다양한 연주자가 연주하는 형식으로 만난다.
또한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신원철, 대구시립국악단 차석단원 김영순이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도 각각 만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자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태백이 장구반주를 맡는다.
6일에는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영남대학교 국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권민창, 영남국악관현악단 악장 손병두,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박경일이 김동진류 대금산조, 이생강류 대금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각각 선보이며 경북도립국악단 차석단원 최윤정,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이주영이 서용석류 해금산조,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연주한다.
그리고 7일에는 신민속악회 ‘바디’ 동인 정선겸,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서은애, 경북도립국악단 단원 홍민주가 박대성류 아쟁산조, 박종선류 아쟁산조,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각각 연주하며 대구시립국악단 차석단원 김성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수석단원 이승민이 박범훈류 피리산조, 서용석류 피리산조를 각각 선보인다. 경북도립국악단 수석단원으로 재직 중인 김세진이 6, 7일 공연의 반주를 맡는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그동안 기획공연에서 국악에 특별한 시간을 할애해 왔다. 대구시립국악단 초청 정기연주회 총 6회,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 중 2회 국악공연,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 지역 판소리 명창 ‘정순임의 흥보가’를 공연한 바 있다. 예매 www.ticketlink.co.kr·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