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조명만으로 전기 생산 가능해진다
실내조명만으로 전기 생산 가능해진다
  • 남승현
  • 승인 2018.1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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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경상대-동국대 등
공동연구팀 핵심기술 개발
24시간 상시전원 활용 기대
경북대=배진혁교수
배진혁 교수


경북대 전자공학부 배진혁 교수와 경상대 김혁 교수, 동국대 심재원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수웅 박사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실내 조명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3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공동연구팀은 유기반도체를 활용한 광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태양전지의 광흡수 특성이 극대화되는 구조를 설계했다.

즉, 최적의 광흡수층 두께 및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 획득이 가능한 구조를 도출해 실내 조명 중 가장 약한 스탠드 LED(200 lx)에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약한 전력으로도 태양전지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 24시간 상시전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유기반도체(Organic Semiconductor)의 뛰어난 광흡수특성을 활용해 실내 조명과 같이 약한 빛의 세기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이 기술은, 해당 분야 높은 권위의 과학전문 학술지인 ‘다이즈 앤 피그먼트(Dyes and Pigments, 인용지수 3.767, 해당 분야 상위 2위)’ 에 지난 1일 게재됐다.

경북대 배진혁 교수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홈 등 첨단기술의 핵심부품으로 센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센서 전원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24시간 상시전원으로 활용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 기술 개발로, 반영구적으로 구동이 가능한 스마트 센서 전원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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