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창단 첫 FA컵 우승 이뤄 새 역사 쓸 것”
“대구FC 창단 첫 FA컵 우승 이뤄 새 역사 쓸 것”
  • 이상환
  • 승인 2018.12.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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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세징야 결승 각오
조 “선방으로 즐거움 선사”
오늘 울산 현대와 1차전
세징야조현우
“우리 상 받았어요” 대구FC 세징야와 조현우가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도움왕와 골키퍼 부문 수상을 한 뒤 5일 열리는 FA컵 결승 1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새 역사쓰기에 도전한다. 대구는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대구의 창단 첫 결승무대다. 2002년 창단한 대구는 지금까지 결승무대를 밟을 기회가 없었다. 몇 차례 기회는 있었다.

2005년과 2006년, 2009년 FA컵 8강에서 탈락했고, 2008년에는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새로운 역사를 쓸 절호의 기회다. 대구는 올 시즌 리그에서 7위를 차지해 팀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2006시즌 7위)을 세웠다. FA컵에선 용인대, 양평FC, 목포시청, 전남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FA컵을 포함해 5승 2무, 7경기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비롯해 K리그 도움왕 세징야(2018시즌 K리그 8득점 11도움), 검증된 골잡이 에드가(2018시즌 K리그 8득점 3도움) 등이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젊은 피들이 올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 워크가 탄탄한 것이 장점이다.

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정승원(2018시즌 4득점 3도움)을 비롯해 김대원(2018시즌 K리그 3득점 5도움), 골 넣는 수비수 홍정운(2018시즌 K리그 5득점 2도움) 등이 대표적이다.

울산전을 앞둔 세징야는 “올해 받아야할 트로피가 하나 더 있다. FA컵 우승 트로피다. 다가오는 FA컵에서 꼭 승리해서 대구FC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현우도 지난 3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베스트11 GK’와 ‘피파온라인4 Most Selected Player’를 수상한 후 “준비는 돼 있다. 좋은 선방으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할테니, 다가올 FA컵 결승전도 찾아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FA컵 결승 2차전은 8일 오후 1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 2차전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 3번)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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