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환승센터 컬러코딩 적용
같은 과 권수진팀은 3등 선정
시티투어 활성화 팔찌 티켓 호평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2018 전국공모 제37회 대구디자인전람회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4일 계명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구디자인전람회서 시각디자인과 3학년 이나현(여·23), 이아진(여·22), 임다정(여·22)씨는 ‘탑승객 친화형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공공서비스디자인’으로 서비스디자인 부문 1등인 금상을 차지하며, 대구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시각디자인 3학년 권수진(여·22), 김아영(여·23), 유혜민(여·22)씨도 ‘대구시티투어 개선’으로 3등인 동상을 수상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상과 상금 40만원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탑승객 친화형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공공서비스디자인’은 복잡한 구조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의 승차홈에 지역별로 4개 구역을 나눠 컬러를 부여, 컬러코딩을 적용했다. 매표전광판, 승차권 등에도 같은 컬러를 사용해 승객들이 쉽게 승차구역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용자들의 관점에서 본질을 찾아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문제점을 잘 이해하고 해결했다”며 “작품이 실제 상용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상을 받은 ‘대구시티투어 개선’은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대구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코스정보를 추가해 만든 팔찌형 티켓, 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등 서비스 디자인을 새롭게 제시해 사용자의 경험치를 높이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