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의료관광객 유치 고삐 죈다
수성구 의료관광객 유치 고삐 죈다
  • 강나리
  • 승인 2018.12.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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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해외서 잇단 홍보설명회
中 길림성 건강산업協 업무협약
병의원 관계자 초청 팸투어 추진
日서 현지 맞춤 특화상품 소개
7일 해외서포터즈 위촉하기로
대구 수성구청이 추진 중인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구청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지의 의료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홍보설명회를 잇따라 진행하는 한편 수성구만의 특별한 의료관광 테마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1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와 함께 수성구 의료관광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지역 병원인 대경영상의학과의원,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수성한미병원, 여성메디파크병원, 코비한의원과 뷰티 업체 바이오셀렉, 더나은컴퍼니 그리고 수성대학교가 참여했다.

중국 측에선 길림성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장 야오하이저우씨는 “수성구청 의료관광홍보단 방문을 통해 장춘시의 부족한 의료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되짚어볼 수 있었다”며 “의료기관간 교류를 지속해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협조적인 관계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수성구청은 길림성 건강산업협회와 기술 공유와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청은 향후 길림성의 대표 병의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성구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홍보마케팅은 중국 길림성 현지에 수성구의 뛰어난 의료기술력 수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관광사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수성구청은 지난 9월 10~13일 일본 도쿄 및 오사카 2개 지역에서 현지 병의원 관계자, 여행사 대표, 의료관광 관련 파워블로거·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시장 개척 홍보설명회도 진행했다. 수성구 의료기관 4곳이 참석해 일본 맞춤형 특화상품을 소개하고 상담을 했다.

또 생생한 의료관광 체험수기 전달을 위해 수성구 의료관광 경험이 있는 한방차테라피스트 우메다에미코씨와 한일교류협회이사 카나이마스미씨를 초청해 ‘의료관광 체험 토크쇼’도 열었다.

한편 수성구청 의료관광팀은 오는 7일 의료관광 해외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등 프로모션 행사도 갖는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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