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문제, 한국당도 협조 용의 있다”
“최저임금 문제, 한국당도 협조 용의 있다”
  • 윤정
  • 승인 2018.1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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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
“올해 닫은 점포 80만개
폐업 도미노 이어질 것”
자유한국당은 5일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의 소리는 듣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사이, 5천만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700만 자영업자가 절망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저임금 문제를 즉시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장 큰 문제인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압박을 그대로 두고 자영업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묘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최근 국내 한 금융사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비중이 높은 제과점·미용실·식당 등의 점포당 매출액이 5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문제는 단순한 매출감소가 아니라 누적된 비용부담으로 한계점에 봉착한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만도 휴·폐업하는 점포가 8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내년에 최저임금이 또 대폭 오르면 자영업자 소득이 최저임금보다 낮아지는 사례가 부지기수로 일어날 것”이라며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의 자영업자 소득은 결국 폐업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윤 대변인은 “이런데도 대통령은 경제문제는 질문조차 안 받겠다고 버티고 정부·여당은 참모 한 명 살리겠다고 국정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윤 대변인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도 최저임금 속도조절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의 뇌관인 최저임금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한국당도 노동개혁, 임금개혁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협조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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