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애인에게 선물하는 남자 많다
첫눈 오는 날, 애인에게 선물하는 남자 많다
  • 김지홍
  • 승인 2018.12.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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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율 2014년 53%→올해 61%
선물용 꽃 판매량 전주보다 6배↑
첫눈이 내리는 날,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적극적으로 쇼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들은 이성을 위한 여행 상품이나 꽃 등으로 소비했다.

최근 옥션이 발표한 첫눈 내린 서울 지역에 성별 소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첫 눈이 내린 서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성별 구매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쇼핑 씀씀이가 더 컸다.

남성 구매 비중은 2014년 53%에서 2015년 54%, 2016년 55%, 2017년 60%, 2018년 61%로 매년 증가세다. 남성과 여성의 구매 비중 격차도 2014년 6%포인트에서 2018년 22%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해부터 최근 2년간 남성들의 구매 상품을 보면 여자친구나 아내를 위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가 늘었다. 첫눈이 온 날의 평균 구매량과 그 전주 같은 요일을 비교하면 여행·항공권 판매량은 2배 이상 늘었고 액세서리·시계·선글라스 판매량도 41% 늘었다. 품목별로는 헤어액세서리(373%), 주얼리 소품(184%), 팔찌·발찌(149%) 등 여성용 주얼리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선물용 꽃은 무려 6배(550%) 이상 급증했다.

그동안 남성들은 첫 눈이 오면 평소보다 수입명품이나 의류를 적극적으로 구매해왔다. 지난 5년간 첫눈 덕에 구매 증가 폭이 컸던 품목군은 △수입명품(155%) △등산·아웃도어(112%) △계절가전(78%) △침구·커튼(57%) △언더웨어(45%) 순이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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