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바다 지킬 88톤급 ‘문무대왕호’ 뜬다
경주 바다 지킬 88톤급 ‘문무대왕호’ 뜬다
  • 김상만
  • 승인 2018.1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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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감포항서 새 행정선 취항
50억 들여 고장력강판 제작
선속 21노트 ·승선인원 30명
조업지도·재난구조 등 활동
경주시해양복합행정선문무대왕호
경주의 동해바다를 수호하게 될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가 7일 감포항에서 취항한다.

천년고도 경주의 청정 동해바다를 수호하게 될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가 7일 감포항에서 취항한다.

기존 경주 어업지도선은 0.75톤 규모의 소형선인데다가 낡아 원활한 안전조업 지도와 불법어업 단속, 해난사고 및 재난 발생시 신속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해양행정복합선 ‘문무대왕호’는 도비 10억 포함 사업비 50억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올해 5월 기공식을 갖고, 시운전과 검사를 거쳐 지난 8월 전남 목포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길이 33.5m, 폭 6.0m, 높이 2.8m, 88톤급으로, 최대 승선인원은 30명(승무원 6, 일반 24)으로,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동해안의 거센 파도에도 최대 21노트의 선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1,959마력의 고속디젤엔진을 주기관으로 사용했으며, 어구 및 어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했다.

문무대왕호는 기본적으로 안전조업지도 및 불법어업 사전예방 단속, 해양 재해예방 및 재난 구조활동과 적조, 고수온 및 각종 해양오염 예찰과 방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 해양역사문화탐방, 각종 해양축제 및 행사 지원 등 경주 바다를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동철 경주시 농림해양축산국장은 “문무대왕호는 동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수행하게 되며 경주 해양수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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