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수도권 영업망 확충 가속
대구銀, 수도권 영업망 확충 가속
  • 강선일
  • 승인 2018.1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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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 8호점 개점
산단 등 우량 中企 대상 영업
영업망 총괄 서울본부 검토도
DGB대구은행이 5일 경기도 부천시에 부천지점을 개점하고, 수도권 영업망 확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에서 지난 10월 인수·출범한 하이투자증권을 비롯 DGB생명·DGB캐피탈 등 타 계열사와의 복합점포 구축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위해 서울본부 신설 및 수도권 전략점포 개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부천지점은 서해안 금융벨트 구축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지난 12월 인천지점에 이어 개설된 수도권 8호점이다. 부천시 중심상업지역과 중동신도시를 관통해 인천시 부평구를 직접 연결하는 길주로와 부천시 공업지역을 연결하는 부천로 사거리 전면에 위치해 지역 산업단지 및 아파트형 공장의 우량 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영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서울지역 3개점(서울영업부·강남영업부·여의도지점)과 경인지역 5개점(반월공단지점·화성지점·평택지점·인천지점·부천지점) 등 수도권에 8개 점포망을 구축함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지역 영업망을 총괄하는 부·울·경본부와 같은 서울본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 상무급 인사가 본부장을 맡아 수도권 영업을 총괄하는 한편, 서울을 비롯 수도권 주요 지역에 영업력이 뛰어난 지점장급 인사를 선발해 영업전권을 맡기는 전략점포 개설도 추진중이다. 또 내년 초에는 충청권 영업망 확대를 위해 대전이나 세종에도 점포를 개설하는 등 전국적 영업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의 이같은 공격적 전략은 대구·경북을 비롯 영남권에 치중된 영업망으로는 지속적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비대면 상품출시가 잇따르고, 시중은행들의 지방공략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영업망 확충은 필수적 요소”라며 “증권·보험·캐피탈 등을 아우르는 대형 복합점포 등의 전략적 점포망 구축을 통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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