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업무보고 자문위원과 함께 받을 것”
“내년 업무보고 자문위원과 함께 받을 것”
  • 김종현
  • 승인 2018.12.06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權 시장, 시민눈높이 소통 나서
자문위 설치·운영조례 제정도
민선 7기를 맞은 권영진시장이 지금까지 내부 보고에 그치던 업무보고를 미래비전자문위원들과 함께 받기로 하는 등 시정혁신을 위한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시장은 3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미래비전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내년도 업무보고를 자문위원들과 함께 받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 자체적인 업무보고를 민간이 받은 적이 없다”며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대구광역시 미래비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도 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민선 7기 대구광역시 시정전반에 대한 정책자문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혁신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자문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자문위원회에 대한 조례를 제장하는 것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행정분야에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해 시민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어 시의회에서 조례제정에 동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래비전자문위원들이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시정책에 집단지성으로 참여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권시장의 혁신적인 소통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구시 미래비전 자문위원는 각계 전문가 122명으로 구성, 6개 분과협의회로 운영되며 민선 7기 혁신 과제 발굴과 역점시책에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