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섬유, 경찰·소방으로 영역 넓힌다
국방섬유, 경찰·소방으로 영역 넓힌다
  • 김지홍
  • 승인 2018.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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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소재개발 사업 등
공공 분야 연구개발 확대
군용 기술 노하우 접목
산업전 참가 마케팅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이 국방섬유 분야에 이어 경찰·소방용 섬유까지 연구 개발 영역을 확대한다.

섬개연은 6일 민·군 협력으로 추진해온 국방섬유사업의 성과를 경찰·소방 분야 등 국방공공소재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섬개연은 지난해 섬유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국방섬유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역대 섬유 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국방섬유산업단을 신설했다. 이후 국방섬유 연구개발·사업화 지원 등 민·군 협력이 활성화되면서 국방용 섬유소재 개발에도 성과를 얻었다. 현재 무기체계(슈퍼섬유기반)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육군·해군·공군까지 확대하고, 군수품인 침낭 핵심 소재인 충전재 개발과 차량용 덮개 개선 등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개인전투체계 개선을 위해 전투원의 생존성을 높이는 국방섬유 소재개발 분야에도 뛰어든다.

섬개연은 이같은 사업 영역을 경찰·소방 등 국방공공소재산업으로 확대해 경찰용·소방용 섬유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섬유사업단 홍성학 단장은 “국방섬유분야에서 인정받은 소재 기술이 경찰·소방 등 공공분야로 확대·접목하는 것은 기술 흐름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섬개연은 앞으로 방위산업전시회는 물론 소방 등 공공산업 전시회에도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섬개연 강혁기 원장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국방섬유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등 국방공공소재산업 분야에서 지역 섬유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은 물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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