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추위”…유통업계, 겨울 마케팅

대백 프라자점·이마트 특가전
온풍기·히터 등 난방용품 판매
롯데百 건강기능식품 50% 할인

전국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자 유통업계가 일제히 ‘한파’ 마케팅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 9층에서 난방용품 특가전을 연다. 유니맥스·신일·한일·마이프렌드 등이 참여한 라디에이터·온풍기·전기히터·전기스토브·전기장판을 특가 판매한다. 특히 10일까지 프라임홀에서 열리는 ‘2018 Living&Furniture(리빙&퍼니쳐)’ 페어 행사에선 가보 건강침대 최대 45%, 흙표 흙침대는 최대 1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도 오는 26일까지 패딩 등 겨울의류를 비롯해 히터 등 난방용품을 20~50%까지 할인하는 ‘방한 대전’을 벌인다. 주요 상품으론 데이즈 남성 국민구스다운 후드점퍼를 6만9천900원에서 42% 할인한 3만9천900원에, 남성 국민구스다운 베스트를 4만9천900원에서 40% 할인한 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남성 벤치코트자켓과 구스헤비자켓, 여성 경량 하이브리드 자켓은 12일까지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데이즈 내의와 아동의류도 최대 50% 판매한다.

난방 가전 품목엔 40여종을 준비했다. ‘보국 워셔블 소프트 전기요’ 등 전기요 10여종과 밀 컨벡션 히터·트리아이나 PTC히터, ‘지이라이프 코타츠’ 등을 준비했다. 특히 코타츠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품목이다. 코타츠는 전열기가 달린 테이블 위로 담요 등을 덮어 내부 열을 보존하는 일본식 전통 가정 난방기구로, 작은 공간에서 아늑하게 따뜻함을 즐길 수 있어 최근 1~2인 젊은층 가구에 인기다.

롯데백화점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백화점 대구점은 7일부터 16일까지, 상인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네이처비타민·비타민뱅크 등 인기 브랜드 비타민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임기우 식품팀장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만 골라 구입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게 세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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