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부의장, "아프리카 54개국과 힘 합쳐 국제사회 주도해야"
이주영 부의장, "아프리카 54개국과 힘 합쳐 국제사회 주도해야"
  • 최대억
  • 승인 2018.1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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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대사, "한국을 모델삼아"
'빈곤포르노' 반대 의견도 제시
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7일 아프리카새시대포럼·주한아프리카외교단 연례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7일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과 공동으로 주한 아프리카 공관장을 국회사랑재에 초청해 "아프리카는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거대한 대륙이다"이라며 "아프리카 54개국과 한국이 서로 힘을 합칠 때 국제사회를 주도할 큰 역량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부의장은 이날 아프리카 외교단장인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가봉 대사 등 12개국 공관장과의 포럼을 겸한 오찬 연례간담회에서 "이미 많은 나라들이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있고 우리 또한 정치·경제·사회 각 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샤픽 라샤디(Chafik RACHADI) 모로코 대사는 "개발도상국가인 아프리카는 경제·문화 등에서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고, (발전한)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어 (한-아프리카)재단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는 사회적 약자를 자극적으로 묘사해 모금을 호소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빈곤포르노' 반대운동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이해제고와 관계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결성된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여야 70여명 의원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48회 아침세미나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자설명회 지원, 모의 AU 총회 개최 등 포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나·모로코·알제리·세네갈·수단·이집트·잠비아·시에라리온·남아공·가봉·르완다·나이지리아·케냐 대사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광림, 나경원, 백승주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훈, 이원욱, 서형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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