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였던 TK 예산 상당부분 살렸다
깎였던 TK 예산 상당부분 살렸다
  • 강선일
  • 승인 2018.12.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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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국비 3조719억
당초 정부안보다 676억 증액
경북도 3조6154억 최종 확보
SOC 사업 위주 3952억 늘어
대구시와 경북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당초 정부안 대비 각각 676억원, 3천952억원 증액돼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했다. 대구시는 이날 국회를 통과한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서 3조719억원을 확보하며 10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하며 3조6천154억원의 내년도 국비예산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참고)

◇대구시=내년도 국비 확보액 규모가 올해 확보액 3조43억원 보다 676억원 늘었다. 특히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 등 미래먹거리 사업과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 및 대구선 복선전철(동대구∼영천) 등 대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1천817억원이 증액 반영된 성과가 컸다.

정부안 대비 국회에서 증액된 대구시의 내년도 주요 예산으로는 △물산업클러스터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7억원, 신규) △물산업클러스터 실험기자재 구입(124억원 증액, 국비 196억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100억원 증액, 국비 350억원) △옛 경북도청 부지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578억원 증액, 국비 1천억원)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10억원 증액, 신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50억원 증액, 국비 60억원)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30억원 증액, 국비 34억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5억원, 신규) △대구 구암동 고분군 정비사업(10억원, 신규) 등이다. 이 중 대구지역의 미래성장 엔진사업인 신규사업은 55건, 1천812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대구취수원 이전과 먹는 물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를 위한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41억원)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연구(10억원) △구미산단 폐수 전량재이용(10억원) 등이 반영돼 중·장기적 맑은물 대책수립에 속도를 내게 됐으며,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대동맥이자, 대구·경북 경제공동체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사업도 모두 반영돼 차질없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경북도=국비가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사업(4억원, 신규, 공모) △김천시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10억원, 신규) △경산시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1억원, 신규) △영주시 경량 알루미늄 소재기반 융복합 부품 시생산 및 상용화 기반구축(12억원 증액, 국비 29억원)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사업(20억원, 신규) △봉화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2억원, 신규)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건립(14억원 증액, 국비 16억원) △안동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5.13억원 증액, 국비 11.13억원) 등이다.

무엇보다 △중앙선복선 전철화(도담~영천) 사업(1천억원 증액, 국비 4천391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100억원 증액, 국비 603억원) △구미 제5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10억원 증액, 국비 212억원) △영덕 축산블루시티 조성사업(3억원, 신규)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1억원, 신규) △구미산단철도(2억원, 신규) △죽장~달산간 국지도 건설(5억원, 신규) 등의 각종 SOC사업 부문의 예산증액이 눈에 띈다.

대구시 및 경북도는 “이같은 내년도 국비확보 성과는 국비확보 테스크포스(TF)를 연초부터 조기 가동해 체계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및 더불어민주당 TK특위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 대구·경북한뿌리상생협력 및 대구·광주 달빛동맹 등 지자체간 공조·협력 등의 다양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상만·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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