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불황 타개” 울릉 어업인 간담회
“오징어 불황 타개” 울릉 어업인 간담회
  • 오승훈
  • 승인 2018.12.09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군어업인간담회
김병수 울릉군수가 어업민과 기관단체가 모인 가운데 오징어 어획 부진에 관하여 심도 있게 토의를 하고 있다.

울릉군이 오징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업인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울릉군, 울릉군수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과 어촌계, 어업관련 단체, 수산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오징어 생산량 감소와 급변하는 어업환경 등으로 대부분의 어업인들이 생계유지를 걱정해야할 만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수산위기 극복 및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향후 수산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오징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수준이다.

오징어 어획부진의 주원인은 중국어선 북한 동해수역 입어, 채낚기어선과 대형트롤 어선의 불법 공조조업, 기후변화 및 오징어 남획으로 인한 오징어 개체수 감소, 일기불순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간담회는 오징어 어획부진으로 인한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양수산 관련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어업인들은 조업부진으로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생계유지비 지원, 어선감척사업비 추가지원, 특정해역 조업구역 축소 등 출어규정 조정, 영어자금 이자상환 유예 및 이자감면 등 집중 건의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 고충 해소를 위해 정책적으로 중요한 사항은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다방면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하고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