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아세안 할랄시장 진출 교두보로”
“말레이, 아세안 할랄시장 진출 교두보로”
  • 김지홍
  • 승인 2018.12.09 22: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경연구원 브리핑
“유통업체 진출 中에 집중
대상 국가 다변화 필요”
아세안 할랄시장의 진출을 위해 지역 한식(외식업)·화장품 등이 인기있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대구경북연구원 곽종무·채종현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수출 정체를 겪었지만 올해부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 서비스 산업 육성과 내수 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특히 할랄산업개발 마스터플랜(2008~2020)을 세우고 국제 할랄 인증 플랫폼 IHAB을 구축하는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다.

말레이시아는 2017년 국가별 한류지수 현황 매트릭스 분석 결과 이미 한류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는 등 우리나라 제품의 시장 진출 기회가 강한 편이다. 곽종무 박사는 “한국 유통업체의 진출이 중국에 집중돼있어 품목이나 대상 국가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말레이시아 진출 유망 품목으로 식품·화장품·의료용품·패션악세사리 등을 꼽았다. 이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연계해 장기적인 계획 아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채종현 박사는 “말레이시아 정부는 1971년부터 시행한 말레이계 우대 정책인 부미푸트라 제도가 있다”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김지홍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