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의원실, 민주 TK특위 활약…대구경북 예산 대폭 확보
김현권 의원실, 민주 TK특위 활약…대구경북 예산 대폭 확보
  • 최대억
  • 승인 2018.12.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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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3천886억원 증액, "국회 증액 예산 최대치 기록"
대구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등 핵심예산 증액 성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의원(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

내년도 대구경북 예산이 대폭 증액된 데는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국회의원)의 활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 예산은 국회예산 증액 사상 최대치라고 했던 지난해 증액 규모(3천105억 원)보다 781억 원이나 많은 3천886억 원(잠정)이 증액됐다.
10일 김현권 의원실에 따르면 TK특위는 지난달 7일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예산협의회를 개최, 국회 예산증액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TK특위 위원장인 김현권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대구시 예산 34건, 경북도 예산 127건에 대한 증액 요구를 했고, 대구시당·경북도당 지역위원장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 확보해야할 예산 사업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의 경우, 우선사업으로 물산업클러스터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사업, 실험기자재 구입 사업 등을, 경북도당은 북영천~선천리 국도개량사업, 김천의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각각 선정했다.
각 시도당에서 선정한 30여 건의 주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40여 일간 총력을 기울이는 등 TK특위 내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예결위간사, 김태년 정책위 의장과의 수시협의를 통해 대구경북 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TK특위 위원장인 김현권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재정당국과 수시로 협의, 대구경북의 주요 예산 증액 필요성을 설득하고 예결위 소위 위원 중 영남지역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민홍철 의원의 협조와 조응천 의원의 예결위 소위심사 지원 등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의 신규사업을 비롯한 핵심사업의 예산이 대폭 확보됐다.
국회에서 증액된 대구시 주요 예산으로는 △물산업클러스터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7억원, 신규), △물산업클러스터 실험기자재 구입(124억 증액, 국비 196억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100억원 증액, 국비 350억원), △옛 경북도청 부지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578억원 증액, 국비 1천억원),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10억원 증액, 신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50억원 증액, 국비 60억원),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30억원 증액, 국비 34억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5억원, 신규), △대구 구암동 고분군 정비사업(10억원, 신규) 사업 등이다.

경북도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사업(4억원, 신규, 공모), △김천시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10억원, 신규), △경산시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1억원, 신규), △영주시 경량 알루미늄 소재기반 융복합 부품 시생산 및 상용화 기반구축(12억원 증액, 국비 29억원),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사업(20억원, 신규), △봉화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2억원, 신규),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건립(14억원 증액, 국비 16억원), △안동 농산물 도매시장 현대화(5억1천300만원 증액, 국비 11억1천300만원), 중앙선복선 전철화(도담~영천)사업(1천억원 증액, 국비 4천391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100억원 증액, 국비 603억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10억원 증액, 국비 212억원), 영덕 축산블루시티 조성사업(3억원, 신규),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1억원, 신규), △구미산단철도(2억원, 신규), △죽장~달산간 국지도 건설(5억원, 신규) 등이다.

김현권 TK특위 위원장은 "특위 위원을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으로 구성, 지역현장의 절박함이 국회에 그대로 전달이 됐기때문에 예산 확보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였기 때문에 예결위 심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전통적 산업을 떠맡아왔던 대구·경북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 확보 활동은 상반기에 정부예산 편성부터 일찌감치 시작해 혁신성장 사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의 예산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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