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트렌드 타고 주방 식기류 매출 ‘쑥쑥’
연말 홈파티 트렌드 타고 주방 식기류 매출 ‘쑥쑥’
  • 김지홍
  • 승인 2018.1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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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상인점 한달 매출
작년 동기比 85.7% 늘어
이마트도 238.6% ‘껑충’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와 송년 모임을 집에서 즐기려는 고객이 늘면서 홈파티 소품이 인기다. 레스토랑 등 외식을 즐기던 과거와 달리 가성비 높은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 주방 식기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11월 2일~12월 2일) 동안 롯데백화점 상인점 식기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7%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13.5% 증가폭에 그쳤다. 특히 다양한 크기의 컬러 냄비, 알록달록한 주방 잡화용품 등 조리 기구와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품 매출도 늘었다. 같은 기간 상인점 주방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2%에서 올해 11%로 증가했다. 연말 대표색인 레드·그린 등 컬러를 강조한 식기 세트는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백화점은 이같은 주방 식기 매출이 쿡방·혼밥·혼술 등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요리를 배우는 TV프로그램이 많고 간편식이 대중화되면서 연말 소비 문화도 예전 밖(외식)에서 집으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강현진 주방관리자는 “크고 작은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외식보단 가정에서 실속 있고 의미있게 보내려는 ‘홈파티족’이 늘면서 파티 분위기를 더해 줄 다양한 모양의 식기류와 주방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이마트도 최근 한 달간 반죽기·식품건조기·샌드위치 메이커 등 주방 식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6% 증가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키친 데코 상품은 443.1% 증가폭을 보였다. 이 외 음식 종류로는 와인 18.9%, 냉동 편의 대용식 16.3%, 케익 16.1% 등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홈파티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대구점은 이달까지 8층 본매장에서 다양한 식기와 파티 세트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오덴세’는 아틀리에 6인조 세트(39p)를 60% 할인된 37만9천원, ‘한국도자기’는 스타 플루티드 파티세트를 25% 할인된 29만9천원에 판매한다.

상인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6층 본매장에서 ‘홈파티 필수 아이템전’을 진행한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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