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40억 투입 예정
상주시가 140억원 규모의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사업을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신청,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해양 전시·교육시설은 그동안 해안지역에 편중돼 상대적으로 내륙의 청소년들이 소외됐다.
상주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 내륙에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설치하고 전문화되고 특화된 교육을 제공키로 하고 관련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낙동강역사이야기촌 내에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사업 부지를 미리 확보한데 이어 건립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2017년 12월에 끝냈다.
지역구 김재원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황천모 상주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관계 부처를 수차례 찾아, 사업계획과 상주시 건립의 타당성을 설득해 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별 사업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5천160㎡)규모다.
1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포함한 체류형 교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우수한 환경조건과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에 고품격의 해양전문교육기관인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유치되어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