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결론…거래 재개
‘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결론…거래 재개
  • 승인 2018.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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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이날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거래소는 이 회사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시가총액 22조원의 대기업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거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이 회사 주식 수조 원어치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광범위한 피해 우려도 걷히게 됐다.

그러나 고의적 분식회계를 통해 상장이 된 삼성바이오의 잘못을 제대로 응징하지 못해 금융시장 투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대마불사’ 논리에 한층 힘을 실어주게 됐다는 비판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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