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턴 10명 중 7명 정규직 됐다
올해 인턴 10명 중 7명 정규직 됐다
  • 강선일
  • 승인 2018.1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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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33곳 채용현황 조사
작년 응답비율보다 1.6%p ↑
‘전환율 100%’ 기업 가장 많아
인턴채용 규모 확대 업체 30%
전환기준 1위는 ‘직무 적합성’
기업 인턴제도를 통한 정규직 입사가 정착되는 모양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33개사를 대상으로 ‘인턴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가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1.6%로, 작년 조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 전환율을 세부적으로 보면 ‘100%’가 4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90%’(11.4%) ‘50%’(10.7%) ‘80%’(5.7%) ‘70%’(5.7%) ‘10%(2.9%)’ ‘60%’(2.1%) 등의 순으로 절반 이상을 전환시킨 비율이 80%에 달했다.

올해 채용한 인턴형태는 ‘정규직 전환형’(73.6%) ‘정규직 전환, 체험형 모두’(17.9%) ‘기간제 체험형’(8.6%) 등으로 대다수가 정규직 전환을 목적으로 인턴채용을 진행했다. 또 기업 93%가 인턴채용시 정규직 전환을 염두에 둔다고 답했으며, 52.9%는 ‘절대평가제로 큰 결격사유 없는 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인턴채용 규모를 늘렸다는 기업도 많았다. 작년 대비 인턴사원 채용규모를 묻는 질문에 ‘유지’(57.1%) ‘확대’(30.7%) ‘축소’(12.1%) 순으로, 인턴채용을 늘린 기업이 줄인 곳의 2.5배였다. 인턴채용 시기는 ‘수시채용’이 39.3%로 가장 많아 일반 정규직처럼 수시채용 문화가 보편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상·하반기 둘다 채용’(27.9%) ‘하반기 채용’(17.1%) ‘상반기 채용’(15.7%) 등이었다.

인턴사원의 평균 근무기간은 4.7개월이었으며, 평균 급여는 179만원(세전, 주5일 40시간 근무기준)으로 집계됐다. 또 정규직 전환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평가기준으로는 ‘직무적합성’(30.9%)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실함’(23.1%) ‘책임감’(15.3%) ‘업무습득 속도’(9.6%) ‘조직 융화력’(6.6%) ‘열정과 도전정신’(5.7%) 등으로 나타났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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