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시니어클럽, 인생 경험 키운 일자리로 ‘행복 노후’ 지원
대구서구시니어클럽, 인생 경험 키운 일자리로 ‘행복 노후’ 지원
  • 채영택
  • 승인 2018.1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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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서비스 제공형 사업 주목
스쿨존 등하교 지도·배식 도움
교육기관 비용 절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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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구시니어클럽 학교밥상도우미사업 활동 모습.

대구서구시니어클럽(관장 김유정)은 지난 9년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활동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사회활동을 만들어 행복한 노후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했다.

대구서구시니어클럽에서는 공익형사업(14개 사업), 시장형사업(8개 사업), 서비스제공형사업(3개 사업) 3영역에서 총 24종의 사업에 1천548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제공형사업은 1-3세대가 함께 어울려 아동들에게 조부모에게서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제공해 아동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사업단으로 달구벌차량안전지도사, 스쿨존교통지원, 학교밥상도우미 사업이 있다.

‘달구벌시니어차량안전지도사사업’은 2018년 신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대구시내 어린이통학차량을 운영중인 보육시설 및 민간학원에 파견돼 동승보호자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1월 29일부터 ‘어린이통학차량 내 동승보호자 의무 탑승과 그에 대한 역할’이 도로교통법에 따라 적용되면서 다수의 시설에서 인력 부족, 과중한 업무로 인한 통학차량지도 업무 부담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고자 서구시니어클럽에서 지역 내 건강한 어르신을 모집해 철저한 동승보호자 교육실시 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동승보호자는 승하차 안전지도, 안전벨트 착용 지도, 차량 운행 중 안전 지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대처 역할을 지원한다.

‘스쿨존교통지원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주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미터 이내이다. 어린이들은 스쿨존 내에서 과속·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 내 17개 초등학교 중 15개 초등학교에 총 41명의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교통안전지도에 나서고 있다.

‘학교밥상도우미사업’은 대구시내 초중고 급식실 및 병설유치원에 배식도우미, 정리정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스쿨존교통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학교 봉사의 날이면 직장 눈치를 보며 연차휴가를 내야하는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었기에 맞벌이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서구시니어클럽에서는 2019년 ‘서비스제공형’ 사업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어르신들의 인력 활용으로 얻는 인력난 해소, 운영비 절감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긍정적이기에 올해보다 참여인원을 늘려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달구벌시니어차량안전지도사, 학교밥상도우미 신청 대상 기관은 대구시 내 위치한 어린이통학차량을 운영 중인 기관, 학교 및 병설유치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대구서구시니어클럽(053-563-1025)로 문의를 하면 가능하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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