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인초등학교(교장 이재호) 1~6학년 5가정으로 구성된 On통So통 가족봉사단은 지난 11일 비산 2, 3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 어르신 가정 3가구에 연탄 900장을 배달하는 나눔봉사를 펼쳤다.
지난 2017년에 조직된 ‘On통So통 가족봉사단’은 매년 겨울이 되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나눔 수호 천사 역할을 실천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추위가 빨리 온다고 하여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의견을 모아 한 달 빠른 11월에 연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이날 연탄봉사에 참여한 최혜민(4학년)학생은 “한 줄로 서서 연탄을 전달 전달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연탄 창고에 채워지는 연탄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으며, 박민재(4학년) 학생은 “연탄 한 장의 무게가 3.65kg으로 우리 체온인 36.5도와 숫자가 일치한다고 한다. 우리가 배달한 따뜻한 연탄과 어른들의 체온이 합쳐져서 더욱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