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빌드업 집중”…벤투호, 본격 담금질
“후방 빌드업 집중”…벤투호, 본격 담금질
  • 승인 2018.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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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강풍 속 두 번째 훈련
크로스·패스 연결 등 다듬어
축구국가대표팀-울산서훈련
몸풀기부터 확실히 12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세종, 김영권, 김승규, 김진현 등이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해 울산에 모인 ‘벤투호’가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훈련으로 담금질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둘째 날 훈련을 치렀다.

전날 오후 겨울비를 맞으며 미니게임 등 첫 훈련을 소화한 데 이어 둘째날은 오전 강한 바람 속에 1시간 반가량 훈련이 진행됐다.

14일 합류가 예정된 조현우(대구) 등 4명을 제외한 19명 중 이날은 18명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날 숙소에서 컨디션 조절에 힘썼던 황의조(감바 오사카),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 시상식 참석으로 늦게 도착한 이용(전북)이 돌아왔다.

소집 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던 황인범(대전)은 이틀 연속 운동장엔 나오지 않은 채 실내에서 의무 트레이너와 따로 회복에 집중했다.

황의조, 장윤호, 김준형은 전술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그라운드 주변을 가볍게 돌거나 패스를 주고받는 등 몸을 푸는 데 중점을 뒀다.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참가한 전술 훈련에서는 본격적으로 세밀한 부분을 다듬기 시작했다. 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인 후방 빌드업 과정에 특히 초점이 맞춰졌다.

중앙 수비수들이 하프라인 쯤에서 길게 패스를 올리면 측면의 이용(전북), 홍철(수원) 등이 받아 크로스로 잇고, 이를 골대 앞에서 득점 기회로 연결하는 연습이 반복됐다.

김민재(전북)의 롱 패스를 왼쪽에서 홍철이 받아 연결하면 조영욱(서울)이 마무리하는 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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