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도 예산 8조3천316억 확정
대구 내년도 예산 8조3천316억 확정
  • 최연청
  • 승인 2018.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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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결위 심사 마무리
컬러풀 페스티벌 1억 원 삭감
택시운전자 교육 프로그램 증액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순자)는 12일 2019년도 대구시 예산을 8조 3천316억 원으로 확정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대구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 한 예결위는 재정분권 대책, 성과관리와 연계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재원 배분, 재정사업의 사전절차 이행여부, 불요불급한 경상경비의 절감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특히 내년은 민선7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을 분야별로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일반회계 예산심사에서는 세입분야에서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추진방안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구시의 향후 대책 및 복지분야 지원 확대에 따른 재정확보방안과 국내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재정운용의 방향 설정에 신중을 기할 것 등을 요구했다. 세출에서는 폐기물에너지화(SRF) 시설 폐기물 처분 부담금 등 50개 사업에서 150억 원을 삭감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77개 사업에 재배분했다.

행사·축제 예산의 경우 필요성, 효과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를 요구, 컬러풀 페스티벌 1억 원, 빅데이터 분석 및 경진대회 1억 원, 청춘힙합페스티벌 2천만 원 등을 삭감했고 전통시장 인근에 설치하려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관련 찬·반의견이 팽팽한 만큼 치열한 논의 끝에 인근 주민의 의견 수렴과 상권 영향을 분석한 뒤 추진할 것을 요구하면서 설계용역비 1억 2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별회계는 교통사업특별회계에서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위탁관리 등 2억 5천만원을 감액하고 택시근로자 서비스 향상 프로그램 운영 2천만 원을 증액했다.

황순자 예결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제8대 의회의 첫 본예산 심사인 만큼 예산결산위원회가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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