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식 트렌드 ‘뉴트로·비대면·편도족’
내년 외식 트렌드 ‘뉴트로·비대면·편도족’
  • 승인 2018.12.12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新 복고 바람 골목상권에 관심
무인주문·결제 시스템 확산
편의점 도시락 끼니객 늘어
내년 외식 시장을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의 확산’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올해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전문가 2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 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뉴트로 감성’이란 익숙하지 않은 옛것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끄는 현상을 가리킨다. 외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 같은 현상을 대표한다.

‘비대면 서비스화’는 패스트푸드·편의점·대형 마트 등에서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이 확산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배달 앱·키오스크·전자결제 등의 발달로 외식산업의 변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외식업계는 사람 중심의 고급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양극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도족의 확산’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편도족)으로 대표되는 HMR(가정간편식)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한발 더 나아가 편의점이 서비스·음식 섭취의 공간으로 발전해 식당을 대체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을 가리킨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서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외식소비행태’도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월평균 외식 빈도는 13.9회로 지난해보다 월 1회가량 줄었다. 월평균 외식지출 비용 또한 27만3천원으로 지난해 30만4천원보다 감소했다.

자주 찾는 음식점은 한식이 59.0%로 가장 많았고, 구내식당 7%와 패스트푸드 6% 등이 뒤따랐다. 외식에 쓰는 평균 비용은 방문 외식 1만1천66원, 배달 1만4천709원, 포장 외식 9천945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