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배성기 기획감사실장 39년 공직마감 ‘명퇴’
군위군 배성기 기획감사실장 39년 공직마감 ‘명퇴’
  • 김병태
  • 승인 2018.12.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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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배성기실장

배성기 군위군 기획감사실장(4급·사진)이 이번 달 말을 끝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후배들에게 승진기회를 터주기위해 명예퇴직으로 자리를 떠난다.

1979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배성기 실장은 건설과, 새마을주민과, 재무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다.

배 실장이 군위에서의 공직생활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군위의 미래설계였다. 급격한 고령화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략사업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그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의 당위성을 과감히 주장, 퇴임을 앞둔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

‘일은 조직이 하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진 배 실장은 평소 부서장으로서 늘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족처럼 따뜻한 공직분위기를 주도해 항상 후배 공직자들의 존경과 청렴 공무원의 표상으로 비춰왔다.

배 실장은 “군위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 군민으로서 일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제2의 인생에 멋지게 첫발을 내딛겠다”고 전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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