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한국당…TK 현역의원 7~8명 탈락설
‘폭풍전야’ 한국당…TK 현역의원 7~8명 탈락설
  • 윤정
  • 승인 2018.12.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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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임박
“명단 작성 이미 비대위에 보고”
빠르면 이번주 내 발표 예상
현역의원 발표는 늦춰질 수도
새로운 당협위원장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전국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현역의원 대구 3~4명, 경북 4명 정도가 당협위원장에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 있게 전해지고 있어 향후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처에서 당무감사와 정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명단이 작성돼 비대위에 보고됐다”며 “11일 당선된 나경원 원대대표도 당연직 비대위원이므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 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교체명단 발표가 이뤄질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11일 재경 대구·경북 출향인사 모임인 대경선진화포럼에서 이와 관련, “(명단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직 명단은 못 봤다”며 조만간 논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초 예상됐던 15일을 넘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표는 현역의원들 보다는 원외·사고당협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나경원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 입당설과 관련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 전에 입당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당협위원장 발표가 당초 예상인 15일보다 늦춰질 가능성을 엿보였다.

또다른 중앙당 관계자는 “현역의원이 맡고 있는 당협위원장 발표는 일부가 곧 발표될 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발표는 내달 1월 중순쯤 또는 전당대회 이후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지역은 8명의 당협위원장(동을 이재만 위원장 제외) 가운데 3~4명 현역의원들이 당협위원장 탈락의 인적쇄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구지역 당무감사를 맡았던 모 관계자는 2~3명 의원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교체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거론되는 인사 중에는 일부 친박·비박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지역 교체 대상자로 4명 정도의 현역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1차 타깃은 구속중이거나 재판을 받는 의원들이다. 현재 구속중인 C의원, 재판중인 K의원과 L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3선 중진 K의원도 탈락 대상 의원으로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런 관측들은 여러 설과 예상에 불과해 정작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막판 비대위에서 정치적 조율과정 차원에 뒤바뀌거나 수정될 수도 있다. 또 신임 나경원 원내대표가 친박·잔류파 지원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됐기 때문에 향후 어떤 정치적 상황이나 판단에 의해 결정될 지도 미지수다. 또한 내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어 이 기간 중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을 내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TK 현역의원에 대한 당협위원장 교체는 매우 어렵고 민감한 사항”이라며 “내년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 뒤에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윤정·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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