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효과’…K리그 외국인 지도자 열풍
‘안드레 효과’…K리그 외국인 지도자 열풍
  • 승인 2018.1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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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천 감독 활약에 관심
전남, 새 사령탑 후보 5명 압축
프로축구 K리그에 외국인 지도자 열풍이 일고 있다.

국내 프로축구 구단들이 1부 리그인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인천과 대구의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외국인 지도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천은 올해 시즌 중인 6월 9일 영입한 예른 안데르센(55·노르웨이) 감독이 내년에도 팀을 이끈다.

내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 계약한 안데르센 감독은 시즌 막판 극적으로 인천의 1부 잔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선수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안데르센 감독은 지도력을 발휘하며 지난 1일 전남과 최종전 3-1 승리를 지휘해 ‘잔류 동화’를 완성했다.

대구FC도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감독대행’ 꼬리표를 뗐던 이끈 안드레 루이스 알베스 산투스(46·브라질) 감독에게 내년에도 지휘봉을 맡긴다.

조광래 대구 사장은 “1부 잔류와 FA컵 우승을 이끈 안드레 감독과 내년 시즌 함께 간다는 게 방침”이라면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해 재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드레 감독이 지휘한 대구는 7위의 성적으로 일찌감치 1부 잔류를 확정했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따냈다.

올해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명문 구단’ 전북 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옮기면서 명장급의 외국인 사령탑을 영입한 사례다.

전북은 조제 모라이스(53·포르투갈) 감독과 2020년까지 2년 계약했다.

전북은 14년간 전북을 이끌며 전성시대를 주도했던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을 후보로 일찌감치 외국인 지도자를 물색한 끝에 모라이스 감독을 낙점했다.

기업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2부(K리그2)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는 새로운 외국인 사령탑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전남은 1부 잔류에 실패한 김인완 감독대행과 결별하고, 새 감독 후보로 외국인 5명을 압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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