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컬러의 글리터 눈매 강조
태닝한 것 마냥 ‘브론징’ 화장을
크고 샤이니한 롱귀걸이로 강조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모임으로 메이크업부터 패션 스타일링이 고민되는 시기다. 연말 파티나 모임에서 이목을 집중시킬 포인트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각광받는 메이크업 트렌드로 ‘글리터’와 ‘브론징’ 메이크업을 꼽았다.
글리터는 반짝이는 주얼리를 올려놓은 듯 빛나는 입자로 주로 은색, 금색, 핑크색이 가장 눈매를 화려하게 연출해준다. 펄 입자와 색감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엔 작고 잔잔한 쉬머 펄이 아닌 굵직한 입자의 글리터를 활용하는 것이 트렌드다. 맑고 투명한 느낌의 섀도보다는 대담한 컬러가 뒷받침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글리터 섀도를 사용해야 멋스럽다. ‘사이버틱’한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피부색과 어우러지는 로즈골드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팁이다.
브론징은 태닝을 한 것처럼 피부의 컬러를 전체적으로 톤다운 시켜주기 때문에 매끄러운 구릿빛 피부로 건강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턱, 이마 등에 발라주면 음영을 주는 쉐딩 효과가 있어 얼굴을 한층 슬림하게 보이도록 연출해준다.
빛나는 주얼리 패션도 주목된다. 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주얼리 코너에는 샹들리에 조명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롱귀걸이와 길이가 다른 두 개를 함께 매치해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목걸이가 인기다.
특히 롱 드롭 주얼리는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주얼리 디자인 중 하나다. 화려한 패션 스타일에 크고 눈에 띄는 귀걸이는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패션과 주얼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기도 하다.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에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패턴이나 컬러가 화려한 스타일에는 화려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연말 스타일링에 무리 없다.
김지홍기자